배우 최수형이 창작 뮤지컬 '살리에르'를 마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살리에르'의 타이틀 롤을 맡아 최근 마지막 공연을 마친 최수형은 "다시 살리에르를 하게 돼서 너무 좋았고 영광이었다. 잊지 못할 공연이 될 것 같고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살리에르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빼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최수형은 '살리에르'를 통해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뽐냈음은 물론,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관객들은 "모차르트보다 훨씬 더 빛나는 인물", "살리에르의 환생인 줄 알았다", "최수형의 매번 색다른 변신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는 등의 호평을 보냈다.
'살리에르'는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에 가려 늘 2인자로 치부된 이탈리아의 작곡가 안토니오 살리에르(1750~1825)를 재조명한 작품. 오스트리아 빈 최고의 궁정악장 살리에르, 살리에르의 질투심을 부추기는 젤라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HJ컬쳐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살리에르'는 지난 2014년 7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초연됐으며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3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다시 막을 올렸다. 이번에는 최수형을 중심으로 한 초연배우들 외에도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했고, 뮤지컬 넘버가 추가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성의 목소리와 연기력을 무기로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최수형은 뮤지컬 '아이다', '두 도시 이야기', '넥스트 투 노멀', '삼총사', '노트르담 드 파리', '쓰릴 미' 등의 주인공을 거쳤고 최근에는 '쓰루 더 도어'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작품들을 통해 변신에 성공했다. '살리에르'를 마치고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최수형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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