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김현수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타율은 1할대 아래인 0.097(31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김현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4회 몸에 맞는 공, 8회 볼넷을 얻어내 첫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특히 볼넷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35타석만에 나온 첫 볼넷이었다.
하지만 김현수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쳐 4경기 연속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2사 1-2루에서 루킹 삼진을 당한데 이어, 7회 3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KBO리그에서 10시즌 통산 0.406의 출루율로 '출루 기계', '안타 기계' 등의 별명을 얻었던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전날 CBS스포츠는 볼티모어의 2016시즌 라인업에 대해 "김현수는 9번타자"라고 못을 박았다. 앞서 1-2번 테이블세터로 예상됐던 김현수에 대한 기대치가 시범경기 1달 사이 크게 떨어진 셈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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