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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라자르가 나섰다. 2선에는 강상우 문창진 심동운이 포진했다. 더블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경고누적으로 제외된 손준호 대신 박준희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한자리는 '캡틴' 황지수가 자리했다. 포백은 김대호-김광석-배슬기-박선용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신화용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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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동현과 정원진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최 감독의 노림수는 통하지 않았다. 무기력한 경기가 계속됐다. 오히려 8분 나우모프의 슈팅을 김광석이 골문 앞에서 걷어내는 등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최 감독은 31분 부상에서 돌아온 이광혁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었다. 측면 공격이 살아났다. 하지만 득점 기회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마지막 추가시간 심동운의 중거리슛마저 벗어나며 결국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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