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홈 개막전이 열리는 20일 전남과의 경기 하프타임에 가수 '세라(Serra·본명 김진영)'를 초청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가수 세라는 '제발 수원팬이면 매일유업을 먹읍시다'라는 '제수매'캠페인의 첫 주자로 알려져 있다.
세라는 지난 2월 매일유업이 수원의 스폰서를 참여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본인이 매일우유를 마시고 있는 사진과 친구 3명을 태그해 '태그 당한 사람은 다른 세 명을 태그해 전파하자'는 글을 SNS에 올려 수원팬들 사이에서 '매일우유 마시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당시 수원팬들 사이에서는 삼성 계열사가 아닌 매일유업의 로고가 선수 유니폼에 부착된다는 것에 대해 낯설게 느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구단에 도움을 주는 스폰서라면 팬들 사이에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이었다"고 밝힌 세라는 "그런 마음을 SNS에 표현한 것 뿐이었는데 이렇게 크게 번져 나갈 줄은 생각도 못했다. 나로 인해 수원 팬들 사이에서 좋은 의미가 있는 캠페인이 시작된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수 세라는 2007년 4인조 락밴드인 '세라밴드' 로 데뷔한 후 실력파 인디밴드로 인정받아 왔으며 현재는 솔로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세라는 수원 삼성의 골수팬으로 2011년 수원 삼성 응원가 앨범인 그랑블루 2집의 13곡 전체를 직접 편곡하고 연주하는 등 수원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20일 공연에 대해 세라는 자신의 수원 응원가인 '수원이 깨어나'와 최근에 발표한 신곡 '우리에겐 승리뿐이다' 등 2곡을 부를 예정이다.
세라는 "관중이 운집한 빅버드 그라운드 위에 서서 내 목소리로 노래를 하게 된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최근 수원이 어렵다는 소식이 많이 들리지만 우리는 그랑블루다. 어려운 일도 함께 헤쳐나가겠다. 언제 어디서나 수원 삼성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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