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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월드컵은 손연재에게 좋은 추억이 있는 대회다. 2014년 개인종합 첫 금메달을 포함해 종목별 금메달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었다. 손연재는 지난 1일 시즌 첫 월드컵인 에스포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은메달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 1개(볼), 은메달 1개(리본), 동메달 1개(후프)를 고루 챙겼다. 리우올림픽의 해, 쾌조의 스타트였다. 볼에서 종목별 금메달을 목에 걸며 18.450점, 개인 최고점을 찍었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에이스의 점수'이자 올림픽에서 스타니우타, 리잣티노바와 경쟁해, 메달을 따내기 위해선 18.500점 이상의 고득점이 반드시 필요했다. 지난 2주간 손연재는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서 프로그램을 다듬고, 부족한 '0.05점'을 메우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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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잣티노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10번째 순서로 나선 후프에서 난도 점수(D) 9.200점, 실시 점수(E) 9.300점을 받아냈다. 실시에서 군더더기 없는 연기로 9.300점, 최고점을 찍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 18.500점을 기록했다. 개인최고점인 18.450점을 또다시 경신하며, 사상 첫 18.500점대를 기록했다. 경쟁자들 역시 만만치 않았따. 에스포에서 손연재에게 개인종합 2위를 내주며 동메달에 그친 리잣티노바는 이번 대회에서 리우올림픽 프로그램을 첫 선보였다. 후프에서 18.550점으로 손연재를 0.050점 앞섰다. 손연재는 에스포월드컵에서 종목별 금메달을 딴 종목인 볼에서는 난도 9.200점, 실시 9.150점 합산 18.350점을 받았다. 리잣티노바가 0.100점 높은 18.45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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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곤봉-리본 연기 후 개인종합 메달 및 종목별 결선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손연재의 개인종합 최고점 경신도 관심이다. 손연재는 직전 에스포월드컵 개인종합 은메달 당시 후프. 곤봉, 리본에서 나란히 18.400점을 받았고, 볼에서 18.350점을 받으며 총점 73.35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었다. 후프에서 0.100점을 더 받아놓은 상황, 남은 곤봉과 리본에서 클린 연기를 펼칠 경우 2대회 연속 최고점 경신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큰 실수를 하지 않고 세밀한 부분에서 감점을 최소화한다면 2대회 연속 개인종합 메달도 유력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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