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뜻밖의 달콤한 휴식을 연장하게 됐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 내린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두 선수는 전날에 이어 나란히 이틀 연속 쉬게 됐다.
당초 박병호와 김현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에 열릴 예정인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이 예정돼 있었다. 박병호는 이날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예고가 돼 있었다. 하지만 플로리다 전역에 내린 비로 인해 경기가 시작 20분전에 취소되고 말았다.
김현수 역시 비로 인해 쉬게 됐다. 김현수는 이날 박병호와 같은 시간에 플로리다주 포트 샬롯의 샬롯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 전부터 내리던 비가 시작 후 점점 굵어지며 결국 1회초 볼티모어의 공격이 끝나기도 전에 우천으로 중단됐다. 결국 이 경기는 노게임으로 처리됐고, 김현수는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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