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칙칙폭폭 달려가고 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 출전, 멀티(2안타) 안타를 생산했다. 시범경기 두번째다.
그는 시범경기 초반 끔찍할 정도로 고전했다. 23타수 연속 무안타까지 몰렸다. 하지만 타구의 질이 달라지고 있다. 방망이 중심에 맞히고 있다. 타구가 강하게 내야를 가르고 있다.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 선' 인터넷판은 '김현수가 무안타 행진을 끝낸 이후 17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처음 보다 매우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6시즌 시범경기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탬파베이 선발 투수는 우완 마리네즈였다. 김현수는 0-0인 2회 첫 타석 선두 타자로 출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동료 페드로 알바레즈의 만루포로 득점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크리스 틸만이 3회 홈런 두방을 맞고 3실점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3회 마크 트럼보의 투런포로 다시 도망갔다.
김현수는 6-3으로 리드한 3회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우완 맥퍼슨이었다. 이번엔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칼렙 조셉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볼티모어는 두번째 투수 좌완 맥파랜드가 5회 스티븐 소우자에게 만루포를 맞아 동점(7-7)이 됐다.
김현수는 7-7로 팽팽한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우완 스터드밴트를 상대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을 2할(40타수 8안타)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직 김현수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할 지는 미지수다. 미국 언론들은 볼티모어 좌익수 포지션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고 분석했다. 신예 조이 리카드(25)가 시범경기 타율 3할5푼7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볼티모어는 6회 1실점했고, 6회 반격에서 알바레즈의 적시타로 동점(8-8)을 만들었다.
김현수는 7회 수비에서 호에스와 교체됐다.
두 팀은 이후 득점하지 못했고 8대8로 비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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