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두 번째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맨유였다.
맨유가 맨시티를 꺾고 '톱 4' 진입을 눈앞에 뒀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0월 25일 올 시즌 첫 대결에선 득점없이 비겼다. 두 번째 만남은 맨유의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승점 50점(14승8무8패)을 기록한 6위 맨유는 4위 맨시티(승점 51·15승6무9패)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5위 웨스트햄(승점 50·13승11무6패)에는 골득실차에서 뒤졌다.
EPL의 경우 1~3위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4위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돌아간다. 맨유는 4위가 멀지 않았고, 맨시티는 벼랑 끝에 몰렸다.
'맨체스터 더비'의 희비를 가른 주연은 '19세 골잡이' 마커스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전반 16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네트를 갈랐다. 주포 웨인 루니의 부상 후 등장한 '신성' 래쉬포드는 맨유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반면 전반 초반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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