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트와이스 쯔위(周子瑜·17)에 대한 대만의 시선은 흡사 '국민영웅'을 보는 듯 하다. 쯔위의 시험장에 대만 교육부 장관이 동행하는가 하면, '쯔위가 시험을 본 책상'은 학교에 기념으로 보존됐다.
'핑궈찌스' 등 대만 매체들은 21일 "쯔위가 중학교 검정고시를 치른 산화초등학교에 쯔위의 책상이 따로 진열 및 보존됐다"라고 전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쯔위는 지난 19일 가오슝 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20일 고향인 타이난시의 산화초등학교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5개 과목에 걸쳐 중학교 학력 인정 시험(검정고시)를 치렀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 감독관을 맡은 해당 학교 교사는 쯔위에게 해당 책상에 사인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쯔위는 "트와이스 쯔위입니다. 산화초등학교 힘내세요"라고 적었다.
핑궈찌스는 이후 이 책상이 교장실을 거쳐 교내에 진열된 모습도 전했다. 보도된 사진에서 해당 학교 학생들은 마치 박물관에 온 것 마냥 금줄 안에 있는 '쯔위의 책상'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쯔위는 중학교 2학년 때 JYP엔터테인먼트에 발탁, 아직 중학교를 마치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쯔위는 대만에서 중학교 졸업 학력을 갖춘 뒤, 국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쯔위의 대만행은 올해초 '대만 국기 논란' 이후 처음이다. 쯔위가 향하는 곳마다 다수의 기자들과 팬들이 동행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쏟아졌다. 대만의 교육부 장관이 시험장을 찾는 보기드문 모습도 펼쳐졌다.
하지만 쯔위는 대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문 것으로 알려졌다. 쯔위는 21일 오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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