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쉬고 등판은 거의 없을 것이다."
kt 위즈가 시범경기를 치르며 1군 엔트리 옥석 가리기를 진행중이다. 선발 로테이션 구성도 마찬가지다. 일단, 밴와트-피노-마리몬 외국인 선수 3인은 확정인 가운데 영리한 좌완 정대현까지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
5선발 기준으로 남은 건 1자리. 일단 윤곽은 드러났다. 고졸 신인 2년차 친구 엄상백과 정성곤의 대결로 압축됐다. 하지만 남은 기간 크게 긴장하며 '내가 떨어지면 어쩌지'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두 사람 모두 올시즌 kt 마운드의 주축이 될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희망을 주고자 하는 얘기가 아니다. 조범현 감독의 시즌 구상에 두 사람은 '특별 보호 관리 선수'로 지정돼있어서다.
조 감독은 "관리를 정말 섬세하게 해줘야 한다. 이제 프로 2년차 선수들이다. 잘 던진다고 함부로 썼다가는 올시즌도, 그리고 팀의 미래도 망가질 수 있다. 선수 개인의 불행임은 물론이다"고 했다.
고교 시절 날고 긴다는 선수들도 프로에 들어오면 완전히 딴 세상이다. 먹는 것부터 운동하는 것까지 차원이 다르다. 고졸 신인 선수들이 진정한 프로에 몸을 만드려면 최소 2~3년의 시간은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이 것도 정말 최소로 필요한 시간. 고교시절과 비교해 훨씬 어려운 상대들을 상대로, 자기도 모르게 이를 악물고 던지다 보면 몸에 큰 무리가 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선발로 제 몫을 해주던 엄상백은 시즌 후반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구위가 확연히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었다. 무더운 여름을 효과적으로 잘 넘기지 못한 결과였다.
조 감독은 "아직 힘도, 경험도 부족한 선수들이다. 아마도 선발로 4일 쉬고 또 나가는 경우는 정말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보통 5선발 체제에서 4~5일 휴식을 취하고 다음 등판을 하는게 보통이다. 화요일 경기 선발로 나선다면 일요일 다시 던져야 한다. 그런데 kt의 5선발 투수가 4~5일 이상의 휴식을 보장받게 된다면, 선발 로테이션이 의도치 않게 흐트러질 수 있다. 그렇기에 kt는 엄상백과 정성곤을 하나의 세트로 묶어 선발 활용을 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투구 후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고, 상대팀에 따라 전략적 선발 선택이 가능하다. 엄상백은 우완 사이드암이고 정성백은 좌완 정통파로 유형이 완전히 다르다. 좌타자가 많은 팀이라면 엄상백보다는 정성곤쪽이 호투할 확률이 야구 이론상 높다. 또, 선발 등판 후 1~2경기 덜 부담스러운 릴리프로 던지며 경기 경험과 체력을 쌓는 것도 두 사람에게 나쁜 시나리오가 아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황신혜, 29세던 남동생 교통사고에 마음의 준비…"장기기증까지 결심" -
"2NE1서 없어도 될 멤버=공민지" 대성, 결국 무릎 꿇고 직접 사과 -
홍현희, '금쪽이' 후속 맡은 ♥제이쓴에 씁쓸 "6년만 '금쪽' 없어진 게 너 때문이니?" -
세븐♥이다해, 2세 성별은 '공주님'.."내가 아빠라니, 믿기지 않아"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41세' 산다라박, 몸무게 겨우 37kg.."소식이 동안 비결, 미모 그대로다" -
강소라, 연예계에 소신발언 "연예인은 편하면 안돼, 팬 사랑에 감사해야" -
라이머, 이혼 3년만 심경 고백 "사는 건 편한데 외로워"(신랑수업2)
- 1."충격" 홍명보호보다 심각했는데, 하늘이 독일 돕는다..."내 발로 안 떠나" 나겔스만 결국 사임 확정→"클롭 감독 최우선 순위, 협상 시작 예정"
- 2.'속전속결→사태수습' HERE WE GO 속보! 독일축구협회, '성적 부진' 나겔스만 경질→'리버풀 레전드' 클롭 협상 시작..'2년 만에 현장 복귀'
- 3.[오피셜]위기의 한국축구 구할 소방수는 '해버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이영표-박주호도 동행
- 4.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5.3연승 도전 LG, 한화 화이트 약점 찾았다?…"한 번 쫙 깔아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