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위험한(dangerous) 타자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박병호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스와잭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던 인물. 지난해 두산에서 마야의 대체선수로 입단해 20경기(16경기 선발)에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당시 넥센전엔 1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4안타 2실점(1자책)을 한 적이 있다. 박병호와는 2번 만나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분명 박병호에게 자신감을 보일 수 있지만 그는 박병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임하고 있는 스와잭은 박병호에 대해 "그는 리그에서 위험한 타자였다. 작은 구장을 가지고 있는 팀에서 그는 공을 잘 띄웠다. 투수가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지면 그는 그 공을 강하게 때렸다"라고 했다.
"나는 한국에서 그와 상대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스와잭은 "난 슬라이더를 땅으로 떨어뜨려 그의 방망이를 이끌어 냈었다"라고 회상했다.
"박병호는 한국에서 가장 두려운 타자였다. 스윙 스피드가 빨랐고, 파워가 있었다. 그의 배트는 스트라이크존으로 올 때 나갔다"라며 "그가 여기에서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그의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의심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스와잭은 1루수 박병호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스와잭은 "박병호는 1루 주위에서 풋워크가 좋았다. 1루에서 굉장히 편해보였다"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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