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의 골키퍼 비토 마노네가 라이벌 팀 수장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선덜랜드는 뉴캐슬과 오랜 라이벌 관계다. 두 팀의 대결은 '타인위어 더비'라 불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강등권에 처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뉴캐슬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해 반전을 꾀했다.
마노네는 2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베니테스 감독은 훌륭하다. 그는 여러 구단을 이끌며 성공적인 지도력을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뉴캐슬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선덜랜드와 뉴캐슬은 20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1대1 무)에서 격돌했다. 마노네는 "베니테스 감독이 어떤 변화를 줬을지 궁금했다. 하지만 직접 부딪혀보니 뉴캐슬은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었다"면서 "사실 뭔가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강등권을 벗어나는 게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덜랜드도 안 좋은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다. 마노네는 "선덜랜드도 강등권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는 쉽게 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겨야 한다"고 다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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