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 같은 실수 되풀이 하지 않겠다."
K리그 챌린지 안산 무궁화의 핵심 신형민(30)이 칼을 갈았다. 신형민은 22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6년 K리그 챌린지 개막 프레스 컨퍼런스를 앞두고 진행된 자유 인터뷰에서 "지난해 기대에 못 미쳤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실수 되풀이 하지 않겠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겨울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안산은 상주와 '군경 더비'를 만들며 관심을 모았다. 두 팀 모두 선수층이 화려했다. 유력한 클래식 승력 후보로 꼽혔다. 희비가 갈렸다. 상주가 웃었다. 안산은 2015년 K리그 챌린지 10위에 머물렀다. 신형민은 "지난해 흐름을 탈 때 못 이어갔다. 이길 경기를 비기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득점력이 저조했던 부분이 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올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와서 잘 맞춘다면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민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안산에서 중앙 수비수 역할도 했다. 선수 구성상 어쩔 수 없었다. 신형민은 "개의치 않는다. 올 시즌에는 조성진 안영규 등 뛰어난 수비수들이 왔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내가 필요한 곳 어디든 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신형민은 9월 제대한다. 친정팀 전북으로 복귀한다. 따라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오가는 포지션 변화는 적응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신형민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고 나를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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