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LA에인절스)이 선발 출전, 2루타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5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또 시범경기 3번째 멀티 히트였다.
최지만이 개막전 25인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지만은 '룰 5 드래프트'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 선발 규정에 따라 에인절스는 최지만을 보유하려면 최소 90일 이상 부상이 아닐 경우 엔트리에 넣어야 한다.
최지만이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시아 감독은 최근 미국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리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최지만은 긍정적인 걸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비를 잘 한다. 1루도 잘 보고, 좌익수로도 편안하게 잘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공을 강하게 칠줄 안다"고 호평했다.
최지만이 엔트리에 들어간다고 해도 주전 자리를 바로 꿰차기는 어렵다. 백업으로 시작한다. 1루수 앨버트 푸홀스, CJ 크론 등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6시즌 시범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0-0으로 팽팽한 2회 첫 타석에서 우완 투수 켄달 그레이브먼을 상대, 삼진을 당했다. 2-0으로 앞선 4회 2사 주자 1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1호)를 쳤다. 인상적인 타구였다.
최지만은 4-2로 리드한 6회 1사에선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5-5로 팽팽한 8회 네번째 타석에서 우완 애런 커츠를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2안타 2삼진. 시범경기 타율은 2할2푼4리가 됐다. 에인절스가 6대5로 승리했다. 5-5로 팽팽했던 9회, 지오바니 소토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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