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육룡이 나르샤'가 끝나니 시원, 허전하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디뮤지엄에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철의 군주' 이방원 역으로 열연을 펼친 유아인의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역을 맡은 유아인. 어렸을 때부터 목적 지향적이고 사리 분별이 확실했으며 영민한 두뇌 못지않게 판세를 읽을 줄 아는, 특출난 감을 소유한 비범한 인물을 소화했다.
유아인은 50부작이었던 '육룡이 나르샤'를 마친 소감에 대해 "종영일이었던 어제(22일)는 아무렇지 않고 홀가분했는데 오늘(23일)은 뻥 뚫린 기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직 직장 생활을 해본적이 없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그만둔 기분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제일 길게 호흡했던 작품이라 허전함이 크더라. 스태프들 붙잡고 우울한 것 같다는 토로를 많이 했다. 시원할 줄 알았는데 허전하다. 그래도 시원하다.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나는 촬영할 때 빨리 끝내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연기한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고 힘겹게 사투 벌이며 해왔는데 끝났다. 섭섭한 2%, 시원함 98%가 있다"고 웃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유아인을 비롯해 천호진,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등이 가세했고 '뿌리깊은 나무'의 김영현·박상연 작가,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팩션 사극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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