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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돋보이는 것은 장근석(대길 역)과 여진구(연잉군/훗날 영조 역)의 2인 포스터 세로 버전이다. 포스터 속 장근석과 여진구는 손에 투전패를 든 채 등을 맞대고 서 있다. 머리, 의상, 표정과 강렬한 눈빛까지. 장근석은 '풍운아'의 이미지를 오롯이 담아냈다. 반면 여진구는 한층 냉철하고 날카로워진 모습. 두 배우가 '대박'을 통해 펼쳐낼 용호상박 존재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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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임지연(담서 역)이 함께 한 3종 포스터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떠나는 배 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여진구. 임지연과 같은 배를 탄 장근석. 여기에 붉은 꽃, 붉은 돛 등 포스터가 전체적으로 붉은 빛깔로 채워져 있어 더욱 아련함을 더한다.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이 만들어 낼 애틋한 사랑 이야기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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