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의 영웅으로 떠오른 마커스 래쉬포드(19)가 맨유 캐링턴훈련장에서 1군 라커룸 출입이 제한됐다.
27일(한국시각) 선데이 피플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데이비드 데 헤아, 후안 마타, 마이클 캐릭, 달레이 블린트, 모르강 슈네이덜린, 안토니 마샬 등 1군 선수들이 모인 훈련장 라커룸에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다.
래쉬포드는 현재 맨유의 신 영웅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난달 26일 미트윌란(덴마크)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지난달 28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멀티골로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21일 맨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선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이런 그를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왜 1군 훈련장에 못들어오게 조치한 것일까.
다른 유소년 선수들과의 형평성 때문이었다. 기예르모 바렐라, 제임스 웨이어, 조 릴레이, 도날드 러브, 레간 푸올레 등 21세 이하 자원들과 같이 21세 이하 선수들의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것이 판 할 감독의 생각이다.
래쉬포드는 훈련은 1군 선수들과 같이 하지만 점심식사와 훈련이 끝난 뒤 옷을 갈아입을 때는 21세 이하 선수들의 라커룸을 이용했다. 판 할 감독을 비롯해 라이언 긱스와 맨유 아카데미의 새 감독인 니키 버트는 1군 선수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젊은 선수들에게는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지었다. 1군 경기에서 아무리 뛰어난 활약을 펼친 래쉬포드라도 구단 내 규율을 깨뜨릴 수 없었던 것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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