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는 2016년 한국신문상 수상자를 선정, 28일 발표했다.
뉴스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는 동아일보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 수사 및 재판 봐주기 의혹 추적' 관련 보도와 광주일보의 '호남선 KTX 차체 파손 '구멍난 안전'' 제하의 보도가 각각 선정됐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에는 서울신문의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시리즈 보도와 국제신문의 '절망하는 이에 희망을' 시리즈 보도가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4월 6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뉴스취재보도 부문=동아일보 장관석·신동진·조동주 기자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 관련 보도에 대해 한국신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기, 전 국민일보 발행인)는 "유력 권력자의 사위에 대한 수사 및 재판 과정 전반을 추적해 문제점을 짚어냈으며, 사법 시스템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광주일보 백희준·김진수 기자의 '호남선 KTX 차체 파손 사건'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고 고속철도에 대한 종합적인 안정성 확보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서울신문 김상연·이두걸·유대근·송수연 기자의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시리즈 보도는 "대한민국 상위 1%의 부유층과 절대 빈곤층의 삶을 대비시켜 밀도 있는 내용을 장기적으로 보도했으며, 특히 상·하류층 양 극단의 생활상을 기자가 직접 체험해 보도하는 체험저널리즘을 본격 개척했다"는 심사평을 얻었다.
국제신문 김희국·유정환 기자의 '절망하는 이에 희망을' 시리즈 보도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젊은층의 자살 원인이 개인적·정신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경제적 문제였다는 것을 밝혀냈고, 자살예방 대책을 사회적 운동으로 격상시켜 전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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