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거쳐 스타트업 창업을 선언하면서 이슈가 된 이은상 대표의 신생 게임사 '카본아이드'가 미디어데이를 통해 회사의 소개와 출시할 게임들, 앞으로의 목표들을 밝혔다.
29일 역삼동 마루180에서 진행된 카본아이드의 미디어데이는 이은상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의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은상 대표는 가장 먼저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회사의 소개와 그 동안 해왔던 고민들을 공유 드린다."며 "카본아이드의 핵심은 유저들에게 재미를 어떻게 안기느냐가 핵심이었다. 그 결과물을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카본아이드는 50여명의 개발진 중심으로 구성된 게임 스타트업이다. 유저에게 즐거움을 안기자는 목표 아래 2년 전 이은상 대표 체제로 만들어진 회사로 2년간 꾸준히 자체적인 개발을 이어오면서 총 3종의 게임을 제작했으며 올해 안에 모든 게임을 선보인다는 것이 목표다.
이은상 대표는 게임 만든 이후의 사업과 마케팅에 대한 고민도 이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게임의 외적인 요소보다는 게임 자체에 더욱 집중해 출시하고 싶은, 해보고 싶은, 기억에 남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첫 작품으로 소개된 게임은 '나이츠 폴'이다. 이 게임은 어떻게 유저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해 그 재미와 놀라움을 스마트폰에 담겠다는 실행으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치열한 전장을 간단한 조작으로 스마트폰에 담아낸 게임이며 짧지만 강한 몰입감과 압축된 레벨디자인, 새로운 접근이라는 키워드 아래 개발을 지속해왔다.
게임은 세로형에 핀볼의 게임성이 극대화된 형태로 공개됐다. 유저는 한 번의 터치로 다양한 지형지물을 공략하는 등 색다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3D RPG 방식은 아니지만 핀볼에 전략성이 특화된 게임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게임이다. 나이츠 폴은 4월부터 해외 소프트런칭을 시작해 가을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한다.
두 번째 게임은 '티니 폴'이다. 앞서 소개된 나이츠 폴과 마찬가지인 세로형, 전략성이 강화된 방식이지만 동화 콘셉트의 캐주얼 게임으로 등장한 것이 차별점이다. 나이츠 폴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구성될 예정이나 좀 더 넓은 유저 확보를 위해 다른 방향성을 잡아 오는 2016년 하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게임은 '기간트쇼크'로 세로형 터치 스킬 방식의 RPG로 등장했다.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주로 느낄 수 있었던 거대 보스와의 전투와 스릴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하고자 만들어진 게임이며 단순한 조작이 기존 게임과의 차별점이다.
이은상 대표는 마지막으로 "카본아이드는 모바일 생태계가 만들어진 취지를 살리고자 설립한 회사다."며 "단순하지만 색다른 재미를 안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선 3종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지만 게임 담당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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