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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재희는 과거 MBC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해 많은 악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게시판 열페이지 중 일곱페이지가 내 이야기였다. 임시완 씨에서 갑자기 늙었다고 했다"고백한 송재희는 "김수현, 정일우와 극 중 친구였다. 하지만 실제 나는 김수현 씨 보다 아홉살 연상이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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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람들의 만남 요청을 거절하지 못한다는 송재희는 "하루에 약속이 7,8개씩 있다는 그는 한 장소에서 사람들을 연달아 만났다"면서, "집에오니 목이 쉬었더라"고 이야기해 엉뚱한 매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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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데모 테이프에 녹음했던 곡 'you raise me up'을 또 즉석에서 불렀다. 찬송가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송재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의욕넘치는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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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는 "아침 드라마로 처음 데뷔했는데, 6개월 촬영하고 400만원 정도 벌었다"라며, "하지만 생활비를 하고 나니 돈이 없다. 당시 매니저가 라면과 햄을 사줘서 끼니를 때웠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박명수는 "부모님에게 손을 벌릴 수도 있지 않았냐"고 묻자, 송재희는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하지만 어느순간 나의 고민이 뭘까 생각해보니 독립심과 절박함이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 당분간 연락을 끊자고 했다"면서, "내가 손 벌려도 도와주지 말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런 생활고가 불과 5년 전으로, "'해를 품은 달' 찍기 직전에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방송말미 함께 출연한 한보름은 송재희에게 "'뒤통수치러 왔어요 특집'이 아니라 '뒷목잡게' 했다"면서 그의 예능감을 인정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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