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위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진다.
세계 랭킹 23위인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리는 2016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대회에서 나선다. 1차전 상대가 공교롭게도 북한이다. 태극낭자는 2일 오후 8시 북한과 격돌한다. 북한은 세계 랭킹 27위로 한국보다 낮지만,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북한과의 역대 전적에서 4번 만나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도 1대7로 완패했다. 한국은 이 후 영국(3일 오후 8시), 폴란드(5일 오후 11시 30분), 크로아티아(7일 오후 11시 30분), 슬로베니아(9일 오전 3시)와 차례로 맞붙는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10일 미국 미네소타로 출국, 26일까지 머물며 전력을 가다듬었고 이후 슬로베니아로 이동, 현지 적응력을 높이며 북한과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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