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가 나올 줄은 1%도 생각 못했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김기태 KIA 감독이 1일 개막전에서 꺼낸 외국인 선발 투수 지크의 깜짝 구원 등판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크는 1일 마산 NC전, 4-4로 팽팽한 7회 등판했다.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투수가 개막전부터 두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하는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개막전이 중요했다고 볼 수 있다. 김기태 감독도 꼭 잡아야 했던 경기 양상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KIA가 개막전을 잘 준비했다. 지크가 그 상황에서 나올 줄은 정말 몰랐다. 우리 타자들이 잘 대처해서 이겼다"고 말했다.
지크는 8회 NC 손시헌에게 결승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지크는 2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로 3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35개였다. NC가 개막전에서 5대4로 승리했다.
구원 등판을 감안할 때 지크는 5일 광주 홈 개막전(LG)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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