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김현수(28)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지만, 마냥 "쓰지 않겠다"고 압박할 수만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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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2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동행했다. 앞선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는 선수단과 함께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는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볼티모어는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에 따라 그를 시즌 내내 25인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하고, 더 이상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라"고 강요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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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도 "현재 김현수에 대해 여러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그는 오늘 선발로 출전하지 않는다. 경기 흐름을 보면서 대비할 것"이라고 말해 교체출전 가능성을 나타냈다.
한편 볼티모어는 매니 마차도(3루수), 아담 존스(중견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 J.J 하디(유격수), 조나단 스쿱(2루수), 케일럽 조셉(포수), 조이 리카드(좌익수)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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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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