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얘기가 오가지만 다들 나를 예전처럼 대한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구단과 불편한 관계에 놓였지만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9회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경기 만에 타석에 설 기회를 잡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그리고 경기 후 지역지 볼티모어 선과 인터뷰했다. 그가 인터뷰에 응한 건 마이너리그행 종용 사태가 벌어진 이후 처음이다.
김현수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한다고)에이전트가 밝힌 내용이 내 의견이다. 모든 일을 에이전트와 상의해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다. 또 출전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라며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보면서 배울 수 있는 게 있다. 많이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또 "여러 얘기가 오가지만 동료는 나를 예전처럼 대한다. 생활에 불편함은 없다"고 밝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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