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연이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11회말 접전 끝에 8대7로 승리했다. 이병규가 무사 1루에서 좌월 3루타를 터뜨렸다.
LG가 리드를 잡았다.1회 2사3루에서 이병규가 우중월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한화가 2회 2사 1루에서 강경학, 신성현의 연속 안타로 2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LG가 2회말 3점을 올리며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5회말에는 선두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장민재의 한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호.
그러나 한화도 끈질겼다. 6회초 무사 1,2루에서 최진행이 1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날려 3-5로 따라갔다. 8회에는 김태균의 2루타, 최진행 볼넷, 로사리오 안타, 상대 실책, 하주석의 안타로 3점을 뽑아냈다. 또 정근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7-5로 달아났다.
그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 하지만 LG의 뒷심이 셌다. 9회말 무사 2루에서 박용택의 적시타, 계속된 2사 1,2루에서 채은성이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후 연장 11회말. 무사 1루에서 이병규가 친 타구를 한화 송주호가 뒤로 빠뜨렸다. 잠실 극장이 완성된 순간이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1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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