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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은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경기를 할 수도 있고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야구장으로 가면서부터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면서 "아무래도 비가 오면 선수들은 야구하기 싫어진다. 그러다가 야구를 하면 경기에 집중도 잘 안된다. 이렇게 처음부터 야구를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가짐부터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고척돔에서의 야구를 반겼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상관없지만 팀이 안좋은 시기가 있을 때 우천 취소가 도움이 될 때도 있다. 하지만 넥센은 홈게임에서는 그런 휴식이 없는게 단점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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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도 이날은 돔구장의 장점을 확실히 알게됐다고. 넥센은 응원하러 왔다는 신다애씨(31)는 "목동에서 했다면 이 날씨에 야구장을 갈까 고민을 했을텐데 고척돔에서 해서 걱정없이 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롯데를 응원하기 위해 고척돔을 찾은 강성호씨(43)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낮이라고 해도 바람이 불고 추운데 돔구장이라 바람도 불지 않고 따뜻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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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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