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1주년에 걸맞게 배우, 가수, 셰프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복면가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최필립과 헤이니, 최현석, 윤유선은 듀엣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정체를 공개했고, 이들의 정체가 공개되자 모두들 깜짝 놀라워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을 향해 전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설 새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가면을 벗은 사람은 12년차 배우 최필립이었다.
그는 1라운드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까르보나라'와 '인디언'이 무대에 올랐고, '인디언'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까르보나라'는 여유가 묻어나는 목소리를 선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56대 43으로 '까르보나라'가 '인디언'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인디언'은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바로 12년차 배우 최필립이었다.
최필립은 "1998년도에 주니어 리퍼블릭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며 "무대에 대한 갈망이 컸었다.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전율이 오더라.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 좋은 추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로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서는 '투표하세요'와 '욕망의 불꽃'이 무대에 올라 듀엣 대결을 펼쳤다.
'투표하세요'는 묵직하고 안정적인 발성의 깊은 울림을, '불꽃'은 특색있는 앳된 청아함 목소리를 선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65대 34로 '투표하세요'가 '불꽃'을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후 가면을 벗은 '불꽃'의 정체는 바로 혜이니였다.
혜이니는 "그동안 귀여운 콘셉이 많았다. 한번도 어른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인 적이 없었다. 복면가왕에서 이런 멋진 무대를 하게 되서 용기를 얻고 간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세 번째 조에서는 반전의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21년차 스타셰프 최현석.
최현석은 귀엽고 순수한 느낌의 기분 좋은 미성을 선사했지만, 소울 넘치는 창법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은 '챔피언'을 꺾기란 역부족이었다.
가면을 벗은 최현석은 "내가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성시경 앞에서 노래를 했는데 너무 떨려서 실수 연발했다. 이후 노래 공포증이 생겼고 노래와 멀어졌다. 오늘 원 없이 노래 불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마지막 조에서는 '사춘기 소녀'와 '랩소디'가 무대에 올라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으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랩소디'는 속삭이듯 깊고 매혹적인 음색을, '사춘기 소녀'는 소녀 감성 물씬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음색을 선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77대 22로 '랩소디'가 '사춘기 소녀'을 꺽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사춘기 소녀'는 를 이소라의 '믿음'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바로 42년차 배우 윤유선이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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