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어려보인다는 얘기? 여자라면 언제나 듣고 싶지 않나."
배우 임수정이 6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어려보인다는 얘기는 여자라면 나이가 들때까지 듣고 싶은 것 같다"며 "솔직히 30대 초반까지는 일만 생각하고 살았다. 이후에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도 해보고.정리도 해보면서 여유를 조금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우 임수정과 여자 임수정을 조화롭게 삶을 이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행복한 것도 찾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쉴 때는 좋아하는 기타도 치고 꽃꽃이 같은 것도 배우고 그랬다. 책 읽는 것도 너무 좋아해서 빠지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또 임수정은 "배우로서는 이미지가 강렬하면 고민해봐야하는 지점이다. 계속 어린 역할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라며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찍고 배우로서의 마음 가짐에 조금 변화가 있긴 했다. 당시 성숙한 캐릭터를 거의 처음 하는 것이어서 여자로서 변화되는 나를 느끼니까 어떤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것을 조금 알겠더라"고 전했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 지환(조정석)과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 건우(이진욱)가 우연히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여자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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