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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류중일 감독이 개막을 앞두고 결단을 내렸다. 아직 경찰 수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무죄 추정의 원칙을 고려해 1군 실전에 투입하겠다고 한 것. 그리고 홈 개막 3연전을 건너 뛰고 6일 kt전 선발로 나서기로 일찌감치 결정이 됐었다. 이를 앞두고 지난 3일 사과 및 기자회견 자리에 나섰는데 "야구로 보여드리겠다"는 한 마디만을 남기고 사라져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었다. 성난 팬들의 민심은 더욱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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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삼자범퇴. 2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윤요섭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문상철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박기혁에게까지 우월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3-0으로 앞서던 경기가 3-3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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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윤성환은 개인통산 99승63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승리로 영광의 개인통산 100번째 승리를 눈 앞에 뒀다. 프로야구 통산 25번째 대기록이다. 물론, 대기록 뒤에 찝찝함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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