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SK에 2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폭발시키며 11대1로 크게 이겼다. 경기는 5회 종료후 우천으로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이틀 연속 SK를 격파한 롯데는 3승2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넘어섰다. 반면 SK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는 선발 고원준이 1회초를 던진 뒤 등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 이성민과 이명우가 이어던졌다. 이성민은 3이닝을 1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손아섭의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1-1 동점이던 3회 1사 1루서 황재균의 좌월 투런홈런과 최준석의 적시 2루타로 3점을 보태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이어 롯데는 4회말 10명의 타자가 나가 안타 7개를 집중시키며 점수차를 11-1로 벌렸다. 아두치의 2타점 적시타와 최준석의 우월 투런홈런이 터졌다.
이날 롯데 클린업트리오는 8안타, 8타점, 5득점을 합작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반면 SK 타선은 3회초 박재상의 번트 안타로 겨우 노히트 경기를 면했다.
5회말 롯데의 공격이 끝난 뒤 빗줄기가 굵어지자 경기가 중단됐고, 30분 경과후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선발 투수의 급한 강판에도 이성민이 잘 버텨줬다. 타자들도 집중력 있는 타격을 보여줬고,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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