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신양'이 일 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조들호(박신양)이 변지식의 무죄를 입증하고 두 번째 사건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명 감자탕집과 건물주의 임대차보호법 관련 분쟁 속에 뛰어든 것. 건물주는 재개발을 이유로 용역까지 동원해 감자탕집을 내보내려 했다. 이에 조들호는 감자탕집 주인 편에 섰다. 한밤중 보초까지 서며 용역들을 막아냈다.
이런 '흙수저' 변호사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줬다. '갑질 논란'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갑의 횡포를 막아내는 조들호의 모습이 대리 만족을 선사한 것. 특히 박신양은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시청률도 껑충 뛰었다. 5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1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9%)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박'은 9.5%, MBC '몬스터'는 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월화극 왕좌까지 탈환했다.
시청자 반응도 폭발적이다. 시청자들은 '감자탕 변호사 화이팅', '박신양 연기는 정말 소름돋는다', '드라마 자체는 그저 그런데 박신양 연기가 살렸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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