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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전 전패 최하위다. 2득점-8실점으로 가장 많은 실점을 했다. 지난해 최소실점의 '짠물수비' 돌풍을 일으켰던 것과 정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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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은 6무2패 끝에 9경기 만에 첫승을 거뒀다. 이후 안정된 4-1-4-1 포메이션으로 상위그룹을 노리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이런 페이스를 보면 위기설은 시기상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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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축구'의 주축 전력이던 골키퍼 유 현을 비롯해 김원식 김인성 조수철 김진환 등이 이적했다. 박대한-요니치-이윤표-권완규의 4백은 유지했지만 베테랑 골키퍼의 후방 리딩과 미드필드의 큰 변동은 단시일 내 만회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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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즐겨쓰던 4-1-4-1 포메이션의 중추였던 김원식 대체자를 찾지 못한 것도 큰 요인이다. 지난해 FC서울에서 인천으로 임대됐다가 돌아간 김원식은 김 감독이 "다시 데려오고 싶은 선수" 1순위로 꼽을 정도다.
인천은 불운도 겹친 상태다. 넘버원 골키퍼 조수혁의 장기 부상에 이어 활발한 공수 가담을 하던 권완규와 기대했던 외국인 공격수 벨코스키가 부상의 덫에 걸렸다. 김 감독은 시즌 개막 전 "케빈과 진성욱이 건재하고 벨코스키와 송제헌을 영입하면서 앞선은 강해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벨코스키의 부상과 뒷선의 불안정으로 인해 강화된 공격 전술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다.
이런 악재들은 임금체불이 극심했던 작년에도 있었다. 그래도 '김도훈의 외인부대'는 슬로스타터로 무섭게 제모습을 찾아가는 저력을 보였다. 인천 위기설이 아직 때이른 이유이기도 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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