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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프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중앙 공격수로 내세웠다. 이제 맞서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페르난도 토레스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양 팀 '주포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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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욕이 지나쳤을까. 토레스가 화를 자초했다. 토레스는 전반 25분과 전반 35분 연달아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토레스의 퇴장과 함께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바르셀로나가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한 끗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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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아레스는 유려한 연계 플레이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를 공략했다. 후반 29분 아크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는 좌측면으로 달려든 아우베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아우베스가 2대1 패스를 주고 받듯 수아레스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수아레스가 방아찍기 헤딩으로 2-1 역전을 일궜다. 토레스가 퇴장으로 위기를 자초한 반면 수아레스는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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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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