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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3-4로 뒤진 7회초 제레미 하젤베이커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자 7회말 선발 제이미 가르시아에 이어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선두 드류 스텁스와 승부를 어렵게 가져갔다. 1B2S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뒤 4구째부터 코너워크를 의식한 나머지 7구째 91마일 직구가 높게 들어가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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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애틀랜타의 간판타자인 프레디 프리먼을 상대로 초구 84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폭투를 범하면서 1사 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고의4구를 지시, 1루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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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좌타자 닉 마카키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매서니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가 오승환의 어깨를 두드려준 뒤 케빈 시그리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18개의 투구수 가운데 슬라이더를 7개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92마일이었다. 이후 시그리트가 마카키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쳐 오승환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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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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