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3연패 후 3연승을 달리며 완연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SK는 9일 인천에서 열린 홈게임에서 최 정 정의윤 김성현의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4대3으로 물리쳤다. 지난 3일 kt전부터 7일 롯데전까지 3연패로 가라앉았던 SK는 3연승을 달리며 4승4패를 마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울러 LG전 6연승의 신바람도 이어갔다.
SK는 1회말 조동화 김성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최 정의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후 최 정과 정의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KBO리그 올시즌 1호, 통산 830호 연속타자 홈런 기록이다.
하지만 LG의 반격이 중반 이후 전개됐다. LG는 4회초 무사 만루서 이천웅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6회에는 서상우의 볼넷 후에 히메네스가 SK 선발 박종훈을 좌월 투런포로 두들기며 3-3 동점에 성공했다.
결국 SK 승리의 이정표는 8회에 세워졌다. 1사후 타석에 들어선 김성현이 LG 두 번째 투수 임찬규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결승점을 뽑아냈다. SK 마무리 박희수는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로 승리를 지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초 부진했던 SK 최 정은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4번타자 정의윤은 시즌 3호 대포를 날리며 홈런 레이스를 주도하는 위치로 올라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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