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 데뷔 첫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가 홈런 볼을 돌려 받는다.
9일 미네소타 트윈스 담당 기자 마이크 베라르디뇨가 올린 트위터 글에 "박병호가 홈런볼을 받았다. 홈런볼을 얻은 자애로운 캔자스시티 팬이 박병호의 사진, 그리고 사인이 들어간 물건과 홈런볼을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동점이던 8회초 1사후 좌중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개막 후 꾸준히 기회를 가졌던 박병호는 3경기, 12타석만에 기다렸던 대포를 가동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볼넷 1개만을 얻고 나머지 두 차례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던 박병호가 8회초에 만난 투수는 오른손 호아킴 소리아. 초구 80마일 높은 슬라이더를 볼로 고른 박병호는 2구째 89마일 직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냈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79마일짜리 밋밋한 슬라이더가 한복판으로 떨어지자 박병호는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향해 뻗어나갔고, 비거리 433피트(약 132m) 지점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으로 이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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