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1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예정이던 볼티모어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계속된 비로 오전 8시5분 시작될 경기가 8시40분으로 밀렸고, 이후 추후 편성이 결정됐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김현수는 11일 탬파베이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할 공산이 컸다. 벅 쇼월터 감독은 앞서 "한 번은 선발로 쓰겠다"고 공언했다. 볼티모어 지역 방송인 MASN의 로크 쿠밧코 등 현지 기자들도 11일이 유력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유가 있다. 볼티모어는 12일부터 보스턴 원정 게임을 치른다. 11일 낮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이동하는 스케줄이다. 때문에 쇼월터 감독이 이동에 앞서 일부 주전을 쉬게 해 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 자리는 김현수 같은 백업 선수들이 메운다.
하지만 10일 경기가 취소되며 주전들이 휴식을 취했다. 쇼월터 감독이 당초 계획을 접고 주전들을 그대로 11일에 투입할 수도 있다. 더구나 팀이 개막 4연승 중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승부를 걸 수도 있다.
김현수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김현수의 포지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는 타율 0.467(15타수 7안타) 1홈런, 놀란 레이몰드는 타율 0.375(8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 중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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