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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전부터 내리 6게임을 내줬다. 이날 현재 메이저리그 30개팀 가운데 승리가 없는 팀은 미네소타와 내셔널리그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5패) 둘 뿐이다. 미네소타는 ESPN이 시즌 개막 직전에 매긴 파워 랭킹에서 30개팀 가운데 21위였다. ESPN은 미네소타의 올시즌 성적을 77승85패로 예상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분류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시즌에 비해 뚜렷한 전력 보강을 이루지 못했고, 투타에 걸쳐 팀을 이끌만한 리더가 부족하다고 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바라야 하는 팀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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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간판인 조 마우어가 타율 4할에 2타점, 유격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타율 3할4푼8리에 2타점을 올렸을 뿐 다른 타자들은 타율 2할 이하로 동반 부진에 빠져 있다. 톱타자 브라이언 도지어는 타율 1할8푼2리로 찬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고, 차세대 간판타자 미구엘 사노는 타율 1할5푼8리에 그치고 있다. 4번타자로 나서고 있는 트레버 플루프는 20타수 3안타(타율 0.15)로 중심 타순에서 찬물을 끼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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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가 지난 겨울 박병호를 영입하면서 포스팅비 1285만달러, 4년간 1200만달러를 들인 것은 장타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박병호가 캔자스시티전에서 첫 홈런을 터뜨릴 당시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으면 좀 더 좋았을 것이다. 강한 바람에도 박병호가 홈런을 쳤다는 것에 기쁘다"며 존재감을 인정했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시범경기서 만루홈런을 날렸을 때도 "메이저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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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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