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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0일 방송분은 로희가 아니라 지나치게 기태영, 유진 부부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부부 이벤트로 시작해 부부 이벤트로 끝나는 이번 방송은 육아 예능이 아니라 결혼 버라이어티인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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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의 이벤트의 아내 유진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지만, 로희의 귀엽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겼다. 정작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주인공인 아이는 사이드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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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닌 부부에 계속 초점이 맞춰지는 이유는 로희가 너무 어리기 때문이다. 생후 10개월 안팎인 로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중 가장 어리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아빠 기태영과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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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어린' 로희와 예능감이 완전치 않은 기태영의 이야기를 어떻게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게 풀어내느냐가 제작진이 풀 숙제가 됐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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