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의 히로인 김현숙이 공중파 드라마 나들이에 나선다.
김현숙은 20대 국회의원선거일인 오는 13일(수) 오전 11시 10분부터 연속 방송되는 SBS 2부작 특집 단막극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의 주인공 영란 역으로 출연, 특유의 임팩트한 연기를 앞세워 브라운관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은 철거를 앞둔 지역의 주민들이 자신들을 몰아내려는 비리 국회의원을 납치해 벌이는 유쾌한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SBS '마이더스', '끝없는 사랑' 등의 조연출을 거쳐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을 통해 연출을 맡았던 남태진 PD가 메가폰을 잡고 tvN '푸른 거탑' 시리즈와 SBS '모던파머' 등을 집필한 김기호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김현숙은 극중, 눈치 없고 소심하며 두려움도 많은 여린 성격이지만 누군가 자신 혹은 가족에게 위협을 가한다면 용감하게 맞서 싸울 줄도 아는 등 모성애와 용기를 동시에 겸비한 이 시대 진정한 열혈 아줌마 영란 캐릭터를 맡아 사이다 같이 속 톡 쏘는 시원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현숙은 "철거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지만 그 속에는 그들의 아픔과 눈물, 그리고 꿈과 희망이 동시에 녹아 있다" 고 전하며 "극중 뱃속에 '쑥쑥이'를 임신한 영란 캐릭터를 연기하며 엄마라는 이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감동과 웃음, 그리고 통쾌한 복수극이 펼쳐질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김현숙을 비롯해 전미선, 이수경 등이 나청렴 의원을 납치하는 철거민 주민들로 출연하며 비리 국회의원 나청렴 의원 역에는 tvn 드라마 '미생'의 마부장 역으로 밉상 캐릭터의 새로운 획을 그은 손종학이 등장해 밉상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KBS 특채 개그맨 데뷔 이후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8년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14시즌을 이끌어가며 자타공인 베테랑 연기자로 우뚝 선 김현숙은 스크린과 브라운관,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한편, 특유의 예능감을 앞세워 다수의 예능프로그램도 섭렵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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