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SK에 역전승을 거두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IA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서 김주형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4방과 불펜진의 안정된 피칭으로 7대6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4연승을 달렸던 SK는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초반이 홈런포 공방이었다면 후반은 불펜 싸움이었다.
2회초 KIA 6번 김주형의 솔로포가 터졌고, 8번 백용환도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2회말엔 SK가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을 만들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이 가중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날린 것. 이어 1사 2루서는 김성현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KIA 브렛 필이 3회초에 다시 동점 투런포를 쳤다. 선발 윤희상의 147㎞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겼다.
SK가 3회말 2점을 얻어 6-4로 앞서자 김주형이 다시 힘을 냈다. 두번째 타석인 4회초 윤희상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올시즌 처음 나온 연타석 홈런. 김주형에겐 역대 3번째 연타석포였다.
홈런으로만 5점을 뽑은 KIA는 기어이 역전까지 시켰다. 6회초 무사 만루서 7번 이홍구의 좌전안타로 6-6 동점을 만든 KIA는 이어진 1사 만루서 김민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7-6으로 앞섰다. 계속된 1사 만루와 7회초 1사 만루, 8회초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추가점을 얻지 못해 불안한 리드를 한 KIA였지만 막강 불펜이 그 1점을 승리의 점수로 만들었다. 선발 임준혁-한기주에 이어 6회부터 김광수 김윤동 심동섭 최영필 등이 이어던지며 SK에게 더이상 점수를 주지 않으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3회말 선발 임준혁을 구원등판한 KIA 한기주는 6회말 2사까지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기주는 지난 2012년 4월 11일 광주 삼성전서 1이닝을 던지고 승리투수가 된 이후 4년만에 다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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