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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피쳐폰 시절 핸드폰게임은 '엄지족'으로 대변될 정도로 단순한 조작으로 즐기는 심심풀이용에 가까웠다. 게임은 점프를 활용한 액션게임이나 카드, 보드게임, 야구게임 등 간편한 조작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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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게임사들은 스마트폰게임을 단순히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하는 것이 아닌 PC, 스마트TV, V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것을 준비 중이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조만간 스마트폰의 기능이 조만간 다른 영역으로 진화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게임도 멀티플랫폼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블루스택 등을 이용해 모바일게임을 PC에서 즐기고 있다. 반복플레이가 필수적이고 최신 게임들의 그래픽으로 인해 배터리 소모가 늘어나자 유저들이 PC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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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의 남궁훈 대표는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면서 모바일, 스마트TV, VR 등의 멀티플랫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모바일에 집중했다면 이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면서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의 게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데, 최근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하츠가 다양한 조건의 자동플레이를 지원하고 이를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보면 카카오 향후 게임들의 서비스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아직 많은 기업들이 모바일게임의 PC 이용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기업들을 중심으로 블루스택 등의 이용을 암묵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시장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은 기존 대기업들이 아닌 중견, 혹은 기회를 엿보고 있는 기업들이다. 과거 스마트폰의 시장 변화에 다소 늦었다고 판단해 VR과 멀티플랫폼 등의 시장 변화에 경쟁 기업보다 빠르게 앞서나가기 위함이다.
최근 엠게임은 신작 크레이지드래곤을 발표하면서 향후 VR로 프린세스메이커 등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에서 모바일기업으로의 변신은 늦었지만 새로운 플랫폼 등장에는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엠게임의 목표로 볼 수 있다.
다음게임과 엔진을 합병한 카카오의 게임 사업 역시 멀티플랫폼에 적극적인 편이다. 아직 구체적 라인업이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기자간담회를 통해 '멀티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고 향후 퍼블리싱 라인업 구성도 멀티플랫폼을 적극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한 게임전문가는 "스마트폰게임 시장에 빠르게 발전했던 것처럼, 가능성 있는 새로운 플랫폼들이 함께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PC 이용은 조만간 모바일게임 시장이 맞이하게 될 새로운 변화의 한 축으로 보이고, 스마트TV 역시 가능성 높게 점쳐지고 있다."며 "모바일게임이 새로운 플랫폼에서 가동될 경우 발생하는 게임성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아직 게임사들은 조심스러운 편이지만 유저들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상황임에는 분명하다"고 이야기 했다.
최호경 게임 담당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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