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타선이 윤성환만 나오면 폭발한다.
삼성이 우승후보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16일 대구 홈경기에서 18안타를 몰아치며 16대5, 11점 차 완승을 거뒀다. 18안타·16득점은 올 시즌 최다 안타와 타점 기록이다.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개인 통산 1300타점(1302타점) 고지에 올랐다. 역대 2번째 기록이다. 그는 찬스에서 2루타와 3루타 한 개씩으로 변함없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 포수 이지영이 4타수 3안타 3타점, 최형우도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7피안타(3홈런) 4실점(3자책)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냈다. 도박 파문 이후 6개월 만에 취재진에 나타나 6일 kt전에서 선발 등판한 그는 2경기 연속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았다. 삼성 타선은 당시에도 5회까지 11점을 뽑았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1회 나성범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삼성이 1회말 배영섭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고 5안타 2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7점을 뽑았다. 삼성은 8-2로 앞선 3회 이지영의 솔로 홈런 등으로 3점을 날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 박석민은 친정팀을 상대로 4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대전=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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