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의 미국 무대 두 번째 안타가 나왔다.
이대호는 13일(한국시각) 홈구장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이날 8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3번째 선발 출전.
이대호는 팀이 0-5로 밀리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좌완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운이 조금 따른 안타기도 했지만, 이대호의 정확한 컨택트와 힘이 있어 나올 수 있었던 안타였다.
이대호는 초구 몸쪽 깊은 직구를 피하며 볼을 골라냈다. 2구째 한가운데 직구를 노려쳤지만 우측으로 밀린 파울. 3구는 낮은 바운드 볼이었다. 4구째는 변화구를 잘 잡아당겼지만 3루 선상을 살짝 빗나가는 파울이었다. 5구째. 다시 직구가 들어왔다. 약간 빗맞으며 방망이가 부러졌다. 하지만 이대호가 끝까지 팔로우스윙을 했고, 공은 상대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의 키를 살짝 넘어가 떨어졌다. 앤드루스가 뒤로 달리며 몸을 날렸지만 이대호의 타구를 잡지 못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 3회 첫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었다. 이 안타로 11타수 2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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