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주얼 마스터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신작 '서울역'이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실버크로우(Silver Crow)를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벨기에에서 열린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영화 '서울역'은 2등에 해당되는 실버크로우(Silver Crow)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영화제 측은 "영화 '서울역'은 호러장르와 사회비판의 결합,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그리고 훌륭한 각본을 겸비한 놀라운 작품"이라며 영화의 작품성을 특별히 언급하며 상을 전달했다. 더불어 심사위원 일동이 영화 '서울역'에 이 특별한 상을 수여하는 데에 빠른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서울역'의 연상호 감독은 "수상 소식에 매우 기쁘다. 대한민국의 현실과 메시지를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지난해 하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인 손현주 주연의 영화 '더 폰'이 '서울역'과 함께 공동으로 실버크로우를 수상했다. 또한 '서울역'은 제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및 제20회 몬트리얼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제49회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의 주요 경쟁 부문에 모두 올라있다.
벨기에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포르투칼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한편,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서울역'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화제작이자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에서 보여질 긴급 재난 경보 사태의 시초를 그린 프리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격적인 비주얼과 전개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에 이어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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