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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판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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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경기 종료가 임박해서 실점을 했을 때 사기가 저하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중압감을 잘 극복해서 마지막에 동점까지 성공했다는 것은 우리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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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눈길을 끈 이는 베테랑 수비수 조병국이었다. 올해 인천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조병국은 이날 처음 출전해 요니치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으며 상대의 이동국-김신욱 투톱을 괴롭혔다. 후반에 경미한 타박상으로 교체 아웃되기까지 조병국은 인천 포백라인의 중심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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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점 1점에 대한 남다른 감회도 털어놨다. "1점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 사실 그동안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내가 너무 선수들을 다그치는 게 아닐까."
끝으로 김 감독은 "스쿼드만 봐도 비교가 안되는 전북을 상대로 승점을 챙긴 것은 영광스러운 점수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고, 자신감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전을 다짐했다.
전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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