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파리생제르맹과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케빈 더 브라이너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원정 1차전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시티는 1승1무로 준결승에 올랐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행이었다.
전반 초반은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익숙하지 않은 스리백 전형에 나선 파리생제르맹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맨시티는 전반 22분 더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아게로의 결정적 슈팅이 벗어났다. 분위기를 장악한 맨시티는 28분 결정적 기회를 얻었다. 오리에의 실수를 틈타 아게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아게로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내내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들어 포백으로 전환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2분 수비벽을 절묘하게 피한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하트의 선방에 걸렸다. 15분 오리에를 빼고 파스토레 카드를 꺼내든 파리생제르맹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견고한 맨시티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선 맨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31분 더 브라이너의 통렬한 오른발 슈팅이 파리생제르맹의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파리생제르맹은 34분 카바니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하트 골키퍼의 선방에 또 다시 막혔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이 오프사이드 선언을 받는 등 파리생제르맹의 어려움은 계속됐다. 파리생제르맹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낸 맨시티는 결국 구단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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