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더넛츠' 출신 배우 지현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사랑의 바보'를 부른 '더 넛츠'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특히 배우로 활동 중인 지현우가 기타를 연주하며 깜짝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이를 알려주듯 다음날 지현우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슈가맨' 시청률 역시 3.38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지현우는 2004년 데뷔한 밴드 더넛츠로 데뷔했다. 더넛츠는 '사랑의 바보', '잔소리'라는 노래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멤버들의 이탈로 결국 해체를 하게 됐다.
이날 지현우는 "당시 '더넛츠'로 활동 중이었고 다른 그룹에 기타 세션으로도 활동 중이었지만 어린 나이였고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싶어 탤런트 공채 시험을 봤고 합격했다"며 "이후 '올드 미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하며 바빠졌고, 자연스럽게 빠지게 됐다"며 더넛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지현우는 지난 2004년 방송된 KBS2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냉정한 완벽주의자 라디오 PD 지현우 역을 맡았다. 이때 함께 호흡을 맞춘 예지원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당시 '국민 연하남'이라는 단어를 탄생 시키기도 했다.
이후 2007년 MBC '메리대구 공방전', KBS2 '부자의 탄생', tvN '인현왕후의 남자'에 출연하며 착실히 필모그레피를 쌓은 그는 더 이상 '더넛츠' 지현우가 아닌 배우 지현우로 자리 잡았다.
잠시 군 입대로 브라운관을 떠났지만 제대 후 KBS2 '트로트의 연인'으로 복귀했다. 까칠하고 안하무인 했던 '트로트의 연인'의 장준현 캐릭터와는 달리 '앵그리맘'에서는 청정1급수 영혼을 지닌 허당 가득한 신임 국어교사 박노아 역을 맡아 세상에서 가장 착한 남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특히 지현우의 배우로서의 진가는 지난해 전파를 탄 JTBC '송곳'에서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수인 역을 맡은 그는 실제 '송곳'같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지현우는 3월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더넛츠 활동과 다수의 OST에 참여했던 지현우가 걸스데이 등이 소속된 곳과 계약을 체결하며 배우 이외에 어떤 활동을 보일지 주목된다.
가수로 시작했지만, 배우로서 성공한 지현우의 또 한번의 색다른 도전을 기대해 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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