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에 돌입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휴식은 없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울산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5라운드를 지켜봤다. 귀국 후 7시간만의 행보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만다린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식에 참석한 뒤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슈틸리케호는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12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며 "현재 대표팀에 지난 2014년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이란과의 대결을 경험한 선수들이 있다. 이번에 다른 팀과 붙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지만 조 편성 결과를 받아들이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새 얼굴 발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스태프들이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6개월 또는 그 이상 뛰지 못한 선수는 당연히 발탁할 수 없다"면서 "경쟁력을 갖춘 대체자가 있다면 언제든지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그 첫번째 행보가 바로 수원종합운동장이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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