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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는 이어졌다. 3번 구자욱의 절묘한 행운의 내야안타로 2사 1,2루. 4번 최형우의 1타점 중전안타가 불을 뿜었다. 여기까지는 NC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 이후 2사 2,3루에서 5번 발디리스의 타구는 2루수 정면을 향했다. 빠른 타구를 역동작으로 잘 잡은 NC 2루수 박민우는 차분하게 1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볼은 원바운드 악송구. 2명의 주자가 잇달아 홈을 밟아 스코어는 순식간에 7-3으로 벌어졌다. 박민우는 지난 12일 3연전 첫날에도 1회 실책으로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박민우는 발 빠르고, 잘 때리고, 영리한 야수지만 한번씩 나오는 수비실책으로 골머리를 싸맨다. 이날 역시 잘 잡은 뒤 잠시 멈칫한뒤 송구를 한 것이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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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8회초 조영훈의 2점홈런으로 5-7까지 따라붙었다. NC타선이 계속 꿈틀대자 삼성은 마무리 안지만을 마운드에 올려 급한 불을 껐다. 박민우의 치명적인 실책이 더욱 아쉬워지는 대목이다. 삼성 선발 웹스터는 7이닝 4피안타(1홈런) 11탈삼진 3실점으로 3경기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대구=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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